2024.05.12 (일)
(CG) [연합뉴스TV 제공]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작년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40조원을 넘어섰다. 고령화와 보장성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체 진료비가 재작년보다 10% 증가했으며 건강보험 지출도 비슷한 수준으로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일부 '고액 환자'로의 건강...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소아 비만이 증가하면서 '성조숙증'에 대한 우려가 덩달아 커지고 있다. 성조숙증은 여아에서 8세 이전에 가슴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하거나, 남아에서 9세 이전에 고환 크기가 커지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이런 성조숙증은 청소년기에 조기 임신, 성적 학대, 행동 장애, 불안 등의 사회 심리적 문제를 가져올 위험이 크고, 성호르몬의 증가로 조기에 성장판이 폐쇄돼 저신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성인이 됐을 때 고...
쉐그렌 증후군의 발병 구조 모식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임성갑 교수 연구팀이 희소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 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를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전신 염증 질환인 쉐그렌 증후군은 눈물샘·침샘 등 외분비샘을 주...
(알리보TV⸱경제新聞) 변덕연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는데도 제주지역 학생들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제주교육 정신건강 실태 용역 최종보고회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교육청은 31일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 '코로나19 제주교육 정신건강 실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간접흡연에 지속해서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19%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최효인 교수 연구팀은 2011∼2016년건강검진 당시 비흡연자이면서 대사증후군이 없었던 7만1천55명을 대상으로 평균 33개월을 추적 관찰한 결과, 간접흡연 노출과 대사증후군 발생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5일 밝혔다. 길거리 흡연 [자료사진] ...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돌봄교실에서 아동 비만 예방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 결과 참여 아동의 비만율이 눈에 띄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참여 아동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 비만·과체중 비율이 프로그램 시작 전 33.3%에서 프로그램 종료 후 30.5%로 2.8%포인트(p) 내려갔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12회 이상 참여한 아동의 ...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겨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전체 환자의 90%가량은 중년 여성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과 척추, 골반 등에 골절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은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는 게 대한골다공증학회의 분...
안면홍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hot flash)는 특정 식단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면홍조는 폐경 후 나타나는 혈관운동 증상(VMS: vasomotor symptom)으로 얼굴이 붉어지면서 화끈거리는 것이다. 한 번 시작되면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계...
대장암 수술 삼성서울병원 제공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대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4년 사이 소폭 증가했다. 환자 10명 중 7명은 60대 이상이었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대장암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보면 대장암(질병 코드 C18~20)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9천184명에서 작년 14만8천410명으로 6.6%(9천226명) 늘었...
헬스 자전거 [연합뉴스TV 캡처]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항암 치료를 받을 때 가장 하기 싫고 어려운 것이 운동이다. 그러나 항암 치료 부작용을 막으려면 운동이 최선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암 치료 중에는 심장건강의 예고 지표인 최대 산소 섭취량(peak oxygen uptake)이 최대 25%까지 줄어든다. 항암 치료는 또 삶의 질은 물론이고 심장...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 기자 = 동맥경화 지수가 높으면 무증상 뇌경색이 발병할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2013년 서울대병원에서건강검진을 받은 3천170명(평균 나이 56.5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동맥경화 지수와 무증상(열공성) 뇌경색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8일 밝혔다. 뇌경색 [자료사진] ...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지방간'이라고 하면 으레 생길 수 있는 질환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음주에서 비롯되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한동안 술만 끊어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알코올성 지방간과 다르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암과 심부전, 치매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넘게 쌓인 상태를 말한다. 평소...
치매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미국에 거주하는 인종과 종족 중에서 아시아계가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 신경세포의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양성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 공간에 있는 표면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잘못 접히면서 서로 뭉쳐 플라크(plaque)를 형성하게 되면 독성을 띠면서...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유전 성향의 가족력이 있는 전립선암 환자는 대장암이 추가로 발병할 위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8∼2019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립선암으로 치료받은 1천102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가족성 전립선암에 해당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추가로 대장암이 생길 위험이 2.9배로 높아졌다고 12일 밝혔다. 전립선암 ...
노령층 백신 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알리보TV⸱경제新聞) 박노식기자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된 코로나19 개량백신의 접종이 오는 11일 시작된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11일 개시된다. 현재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