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로 제한 (PG)[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알리보TV.경제新聞)이용삼기자=정부가 폭등하는 집값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의 고삐를 잡기 위해 강력한 대출 억제책을 동원하고 있으나 은행 수익성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신용대출 한도 축소,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으로 금융소비자들은 비명이지만 은행들은 이를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줄이는 등 예대금리차를 키우는 기회로 활용한다.결국 가계나 기업의 부실이 터져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은행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채용정보를 살펴보는 여성 구직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리보TV.경제新聞)변덕연 기자 =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이른바 '경단녀 고용증대 공제세액'이 지난해 10억원에 그쳤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단녀 고용기업 세액공제 전망치는 약 10억원(소득세 2억원, 법인세 8억원)으로 집계됐다.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한 중소·중견기업은 일정 기간 경력단절 여성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1...
공항 신분증 확인 허점 (CG)[연합뉴스TV 제공] (알리보TV.경제신문) 이미순 기자 = 공항이나 항공사가 탑승객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위해물품 검색을 소홀히 하는 등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사례가 최근 약 5년간 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만 의원(국민의힘)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항공사 및 항공운송사업자의 항공보안법 위반 사례는 55건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탑승객 신원확인 ...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이 한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로 궁지에 몰렸다.로이터통신은 18일 인도의 반독점 조사 기관인 인도경쟁위원회(CCI)가 지난 6월 보고서에서 구글이 제조사를 상대로 자사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의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의 스마트폰 5억2천만대 가운데 98%는 안드로이드로 운영된다.보고서는 구글이 안...
명절 대목 맞은 대전 한민시장[촬영 박주영 기자] 올해는 정말 명절 지내는 기분이 나네요. 매년 이렇게만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전 대전 서구 괴정동 한민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이 다 찰 정도로 손님이 몰려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반찬가게에서는 동그랑땡과 삼색전, 명태전 등을 부쳐내느라 쉴 틈이 없었고, 정육점과 닭집 등에서도 온종일 고기를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었다.수산물 가게를 운영하는 권영만(65) 씨는 "국민지원금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에서 수산물을 일정 ...
아파트 중도금 대출 중단에 인생 역전 꿈 '와르르'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민국엔 인생 역전이 가능한 국가 공인 로또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로또 복권, 다른 하나는 로또 청약이다. 로또 복권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살 수 있고 100% 운에 좌우된다는 점에서 '공정'하지만, 로또 청약은 가점 등 신청 자격을 갖춰야 하는 데다 현금 동원력도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공정성 시비가 끊이질 않는다.최근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로또 청약에 중대 변수가 생겼다. 중도금 대출이 막히면 금수저가...
위드 코로나 (PG)[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중소기업중앙회와소상공인연합회등 5개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는 2일 현 방역 체계를 경제활동을 최대한 보장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고강도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소상공인들은 사실상 영업을 포기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은 엄격히 적용하되, 경제활동은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새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입장 발표에는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8월 취업자 수가 52만명 늘었다. 증가 폭이 석달 연속 5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넉 달째 조금씩 줄어들었다. 코로나 대유행의 영향이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대면 서비스업에 집중되며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장기화했고, 제조업 고용도 위축됐다.'◇ 8월 취업자 51.8만명 증가…증가폭 넉달째 둔화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60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8천명 늘었다.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증가 ...
자연산 양양송이 수매 시작[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로부터 수매한 자연산 양양송이를 공판한 결과 1등급의 ㎏당 공판가가 110만원을 기록했다. 2등급은 64만7천원, 3등급은 47만7천원, 4등급은 36만1천800원, 등외품은 21만9천900원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수매를 시작한 자연산 양양송이 공판가는 1등급의 경우 초기 70만원대에서 시작해 10일(81만200원) 80만원대, 12일(94만6천원) 90만원대를 각각 기록한 데 ...
2·4 공급대책의 주요 내용인 공공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법적 근거를 담은 빈집정비법 개정안 마련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정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다.법안 준비 과정부터 국토부와 국회, 서울시 등이 면밀히 협의했던 내용이고 여야간 견해차도 거의 없어 국회를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서울의 빌라촌[연합뉴스 자료사진] ...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광실업 창업주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로 잘 알려진 고(故) 박연차 회장의 지분 등 재산을 물려받은 사주일가가 3천억원대 비상장주식으로 상속세 일부를 납부할 전망이다.6천억원 이상의 상속세 중 절반가량을 태광실업 비상장주식으로 내는 것인데, 이례적으로 막대한 규모의 비상장주식 물납이라 향후 주식 처분 상황에 따라 '제2의 다스'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 태광 사주일가, 3천억원대 비상장주식으로 상속세 물납 12일 연합뉴스 취...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스(CG)[연합뉴스TV 제공] 이명박 전 대통령 처남 김재정 씨 사망 이후 김씨의 아내 권영미 씨가 상속세로 납부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비상장주식은 42회 유찰된 끝에 매각이 보류된 상태다. 지난해 대법원이 이 전 대통령을 다스의 실소유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이 주식의 처분 가능성은 더욱 불분명해졌다.12일 국세청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상속세 물납 자산을 관리하는 캠코는 대법원 판결 이후 다스 비상장주식의 공매 진행 여부에 대해 국세청에 질의...
청정 에너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서 수소경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금으로선 판타지로 보이는 30년 후 '탈(脫) 탄소'를 실현하려면 석유·석탄·가스 등의 화석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거의 완전하게 대체해야 한다. 이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의 양대 축은 태양광·풍력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와 청정 수소다.재생에너지는 간헐성, 계절성, 저장성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수소는 이런 한계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청정 ...
정부는 제2회 청년의 날(9월 18일)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를 청년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지난해 청년기본법 제정·시행에 따라 신설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오는 17일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행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이에 앞서 정부는 청년주...
중고차 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가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상생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0일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인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의 협상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총 여섯 차례의 실무 협상을 이어 왔지만 양측 업계의 의견 차가 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