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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징용해법 '문희상案'과 일맥상통…野 비판은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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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진석, 징용해법 '문희상案'과 일맥상통…野 비판은 내로남불

"전 정권 '폭탄 돌리기'…대통령이 청년세대 위해 폭탄처리반 자임" '비대위 6개월' 제일 잘한 일엔 "당원투표 100%로 전대 룰 변경"

(알리보TV경제新聞) 조경태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이 새로운 게 아니다. 2019년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방식과 대동소이하며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정진석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야당 반발이 극심한 거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제3자 변제가 우리 아이디어인 것 같나.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자 전 국회의장인 문희상의 아이디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전 의장은 2019년 기억화해미래 재단을 설립하고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성금을 거둬서 강제징용 소송 판결금을 '대위변제'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면서 "그때 민주당은 아무도 반대하지 않다가 왜 이제 와서 길길이 날뛰는 건가. 강제징용 문제마저도 내로남불하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본 의회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천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했던 발언을 올리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도 "누군가는 해결해야 될 문제를 대통령께서 정말 대승적인 정치적 결단을 한 것"이라며 "전 정권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폭탄 돌리기 하는 것을 대통령이 국익과 미래, 경제와 안보, 청년 세대를 위해 폭탄처리반을 자임하고 폭탄 해체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만들어낸 강제 동원 해법이 과거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에 한 치도 벗어나는 게 없다. 민주당 출신 문희상 전 의장의 제3자 변제안 정신을 받들어 만든 안"이라며 "민주당은 비난만 하고 '토착 왜구', '죽창가'만 부를 게 아니라 차분하게 이 문제를 대해보자"고 촉구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6개월간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어오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을 묻자 "전대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당심 폭발이다. 총선 승리를 염원하는 간절한 당원들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까지 당헌·당규를 100% 당원 선거인단으로 개정한 것이 발판이 됐을 거라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00% 당원투표 변경에) 대통령 의중은 전혀 없었고, 비대위원들의 밀도 있는 토론의 결과였다. 이번 비대위의 제일 잘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지지 단톡방 참여 논란'에 대해선 "팩트가 뭔지 정확히 파악해봐야 한다"면서 "거기(단톡방)에서 나름대로 보기에 부적절한 장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그게 무슨 용산에서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동원된 것도 아니고 조금 침소봉대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동안 여당과 대통령실 간 의사소통을 묻는 말에는 "긴밀하게 해왔다"면서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 대표 역할을 하는 저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얼굴을 붉히면서 격론을 벌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닐 정도로 (당정 간) 토론이 활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