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M 잠수함 발사시험 세계 7번째 성공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15일 도산안창호함(3천t급)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날 발사시험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SLBM은 잠수함에서 은밀하게 운용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전력으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만 운용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한국이 세계 7번째 SLBM 운용국이 됐다. 2021.9.15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알리보TV.경제新聞]장영화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성공적인 발사시험에 대해 한미 간 상호보완적 군사력 협력과 준비태세를 강조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상호 보완적인 군사력을 갖추며 그 군사력이 준비돼 있고 유능하도록 유지하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한국의 동맹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만 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는 한반도의 계속된 위협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커비 대변인은 SLBM 시험 성공이 북한의 도발 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동맹 그 자체, 동맹의 힘과 단결 그 자체가 적절한 억지 능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가 이 동맹에서 그렇게 열심히 협력하고, 그것이 우리와 그 지역에 그렇게 중요한 하나의 분명한 이유"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며칠 전 통합 억지력을 언급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관점뿐만 아니라 연합군은 물론 우주, 사이버, 해상, 항공과 지상 등 많은 영역의 전투에서 관통하는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맹, 파트너 국가와 연합 억지력의 중요성에 관한 오스틴 장관의 인식을 재차 강조한 뒤 "한국보다 더 강력한 동맹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