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보TV⸱경제新聞) 서승수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11일 만인당체육관 옆 잔디구장에서 시 승격 73주년을 맞아 '2022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6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동시에 연다고 5일 밝혔다.

    1부 행사인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은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기념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포항 출신 가수 전유진과 미스트롯 출연 성민지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인 단오절 민속축제는 한복맵시 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순으로 이어진다.

    시는 한복맵시 컨셉사진 공모전, 전통놀이마당·체험부스 운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정경원 시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에게 재충전 기회가 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