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알리보TV⸱경제新聞) 하헌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2학기에도 인천 내 일선 학교의 방역인력이 비슷한 규모로 유지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최근 유치원과 초·중·고 방역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842곳에서 인원 5천75명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던 1학기 초 인천 내 학교 877곳에 방역인력 5천657명이 배치된 바 있어 2학기에도 비슷한 인원이 유지되는 셈이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지난 3월 1차 추경에서 미리 확보한 예산 142억원을 2학기 방역인력 지원에 편성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 재유행이 올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확보했던 예산"이라며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졌다면 다른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예산이었으나 예상보다 재유행이 빨리 도달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이달 5∼11일 1주간 학생과 교직원 1천4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한 달 전인 지난달 7∼13일 312명보다 4.72배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