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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앞세운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짜릿한 0-2→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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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연경 앞세운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짜릿한 0-2→3-2 역전승

남자부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 제물로 8연패 탈출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보TV경제新聞) 공재욱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 점수 0-2로 끌려가다 3-2(20-25 27-29 25-19 26-24 15-8)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승점 2를 더해 승점 32(11승 3패)를 쌓은 흥국생명은 두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현대건설(12승 무패·승점 32)과 승점 동률을 맞췄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도로공사가 잡았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만 블로킹 득점 4개로 흥국생명 공격의 맥을 차단한 맏언니 정대영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고, 상대 실수 덕분에 2세트까지 잡아냈다.

2세트 듀스 공방을 벌인 도로공사는 27-27에서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다시 앞서갔다.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는 흥국생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흥국생명 김미연의 날카로운 공격을 겨우 살려낸 도로공사가 가볍게 공을 상대 진영으로 넘겼고,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하필 미끄러져 넘어지며 코앞에 떨어진 공을 받지 못했다.

도로공사에는 행운, 흥국생명에는 불운으로 2세트가 끝난 순간이다.

흥국생명이 자랑하는 김연경-옐레나 쌍포는 3세트부터 본격적으로 불을 뿜었다.

자신의 실수로 2세트를 내줬던 옐레나는 3세트에만 8점을 몰아쳤고, 김연경도 때마다 4득점으로 지원했다.

이주아는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4득점으로 3세트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세트는 2세트와 정반대 양상으로 진행됐다.

18-13으로 앞서가던 흥국생명은 박정아와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24-24, 듀스로 끌려갔다.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25-24에서 김연경이 세터 김다솔과 호흡이 맞지 않아 점프했다가 공과 함께 착지했다.

그러나 정대영의 블로킹 터치넷으로 행운의 점수를 얻어 4세트를 따내고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도로공사 카타리나 요비치의 강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세트는 다소 싱겁게 승자가 가려졌다.

1-1에서 김연경의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8-6에서는 옐레나와 김연경의 득점, 그리고 상대의 범실 2개를 묶어 5연속 득점에 성공해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은 14-8에서 시간차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에 45%의 공격 성공률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옐레나(25득점)와 이주아(15득점)도 김연경과 삼각 편대를 이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연경은 "도로공사가 블로킹이 좋은 팀이라 초반에 고전했는데,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2를 얻어서 기쁘다"면서 "경기 후반부터 김다솔 세터와 많이 이야기하며 공격이 단조롭지 않도록 풀어갔다"고 설명했다.

8연패에서 벗어난 뒤 하이 파이브 하는 KB손해보험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6위 KB손해보험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제물로 8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보는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5-23 23-25 25-14 25-12)로 눌렀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가 거둔 2승(12패) 모두 헌납했던 KB손보는 3라운드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 퇴출을 발표한 KB손보는 국내 선수로만 전열을 짰다.

황경민(20점)이 팀 내 최다 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한성정(15득점)과 한국민(13득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KB손보(16개)보다 10개 많은 26개의 범실을 쏟아낸 삼성화재는 안방에서 고배를 마시고 6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