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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으로 물든 고척돔 무대…세븐틴, 1년 만에 서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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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밭으로 물든 고척돔 무대…세븐틴, 1년 만에 서울 콘서트

투어 '팔로우' 신호탄…1만7천 관객 '떼창'으로 화답

          image11.png

세븐틴 콘서트 '팔로우'[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보TV경제新聞) 이미순 기자 "우리 사랑은 절대 시들지 않아…우리 캐럿(세븐틴 팬덤 명칭)들은, 뷰티풀(Beautiful)!"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무대 위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발을 딛는 곳마다 거대한 꽃이 피어났다.

 

시들지 않는 꽃처럼 데뷔 후 8년간 함께해 온 팬덤 캐럿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는 세븐틴의 '뷰티풀' 무대에 1만4천 관객은 뜨거운 떼창으로 화답했다.

 

K팝 열풍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그룹 세븐틴이 1년 만에 서울 단독 콘서트 '팔로우 투 서울'(Follow to Seoul)로 고척돔을 뜨겁게 달궜다.

 

무대에 자욱하게 깔린 구름 같은 연기 위에서 12명의 손오공처럼 무대에 등장한 세븐틴은 최신곡 '손오공'부터 데뷔곡 '아낀다'까지 그간의 경력을 총망라한 25곡의 열띤 무대를 선사했다.

 

세븐틴의 서울 공연은 지난해 6월 같은 공연장에서 열렸던 월드 투어 '비 더 썬'(BE THE SUN) 이후 13개월 만이다.

 

오프닝이 끝나자마자 "오랜만이에요"라는 인사로 반가움을 전한 세븐틴은 "캐럿(세븐틴 팬덤 이름)을 만날 생각에 리허설 내내 긴장되고 설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멤버 승관이 컨디션 난조로 참여하지 못해 12명의 멤버만 무대에 올랐다.

 

멤버 민규는 "승관이 형은 하루에 1만보씩 걸으면서 휴식을 잘 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 1만4천여 명의 관객이 한목소리로 '부승관'을 연호하며 각별한 애정으로 공연장을 채웠다.


          image12.png

 

그룹 세븐틴[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세븐틴은 자로 잰 듯 완벽한 퍼포먼스에 화려한 LED 영상, 지프차, 페스티벌 차량 등 거대한 장치까지 더해진 무대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뷰티풀'을 부를 때는 무대 양옆에서 거대한 꽃 모형이 피어오르는 연출로 탄성을 자아냈다.

 

'홈런'과 '레프트 앤 라이트'를 선보일 때는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화려한 리본과 폭죽을 배경으로 멤버들이 알록달록한 페스티벌 차량에 올라탄 채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멤버들을 특화된 소그룹으로 세분한 '유닛'으로 유명한 세븐틴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다양한 유닛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퍼포먼스 유닛은 수백개의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LED 화면을 배경으로 몽환적이면서도 고혹적인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 천장을 찢어버릴 듯 강렬한 힙합 비트와 함께 등장한 힙합 유닛 멤버들은 거대한 지프차에 올라타 수준급의 랩 실력으로 '백잇업'(Back it up)과 '파이어'(Fire)를 소화했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와 라이브 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올해 발매한 미니 10집 'FML'로는 K팝 그룹 최초로 음반 판매량 600만 장을 넘어서고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는 등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 멤버들은 데뷔 초를 돌아보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 데뷔곡 '아낀다' 무대를 하면서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때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애들이 이 자리까지 올 줄 알았을까…한국에서 더 자주 공연을 열지 못해 아쉽지만, 지금도 더 자주 여러분과 만나고 싶은 마음은 진심입니다."(우지)

 

세븐틴 서울 콘서트 '팔로우 투 서울'은 22일까지 이어진다.

 

세븐틴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9월부터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에서 투어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