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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이스라엘 안보 민낯…군기지·탱크까지 속수무책 빼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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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팔 전쟁] 이스라엘 안보 민낯…군기지·탱크까지 속수무책 빼앗겨

SNS로 속속 전해지는 하마스 기습시 '오합지졸 실상'
국경초소부터 당황…끝내 침투·잔혹행위·납치 등 허용

          image01.png

이스라엘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리보TV.경제新聞] 조경환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됐다는 점이 소셜미디어(SNS) 영상 등을 통해 다시금 드러나고 있다고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전날 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한 하마스가 온라인에 게시한 영상 약 12개를 분석해 이 같이 전했다. 다만 이들 영상은 하마스에 의해 편집된 부분이 많다고 한다.

우선 드론, 로켓추진수류탄(RPG),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등으로 추정되는 무기가 동원된 이번 공격에 국경 초소에 주둔하던 영상 속 이스라엘군 대부분은 크게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설명했다.

하마스가 당시 국경 근처의 군사 기지를 점령해 군용 차량을 탈취하고 탱크에 불을 지르는 상황도 영상에 담겼다.

하마스 SNS 계정에는 국경 철책 인근에서 이스라엘 측 탱크가 공격받고 철책에는 구멍이 나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하마스가 베에리 키부츠에서 이스라엘인 여러 명을 인질로 잡는 모습도 촬영됐다고 CNN은 전했다. 이들 인질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간 주요 접경 지역인 에레즈 통행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된 한 영상에는 하마스가 폭발물을 이용해 국경을 뚫은 뒤 이곳 군사시설로 손쉽게 진입하는 모습도 담겼다.

일인칭 시점으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총을 든 한 대원이 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향해 총을 쏘고, 또 다른 무장 대원 여럿이 이스라엘 남성 2명을 인질로 확보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무장대원들이 이 지역 군사기지에 침투해 군용 차량을 탈취하는 모습도 그대로 전해졌다. 당시 바닥에는 이스라엘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시신 여러 구가 보이기도 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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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 외 하마스가 게시한 영상에는 패러글라이더 최소 2대가 국경 너머 이스라엘 '지킴'(Zikim) 키부츠 방향으로 날아가는 모습도 담겼다. 키부츠는 이스라엘의 생활 공동체를 뜻하는 말이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나할 오즈 지역의 군사기지를 장악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전해졌다.

CNN이 위치 등을 파악한 이 영상에는 총,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하마스 대원 수십 명이 이스라엘 군인 최소 2명을 죽이고 기지에 있던 여군 최소 6명을 포로로 잡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 남부 수파 키부츠에서도 하마스 대원들이 군사 기지를 습격하는 장면, 이스라엘 군인 일부가 속옷 차림으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촬영됐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하마스의 이번 침공은 이스라엘의 최악 정보 실패 사례중 하나로 기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마스의 공격을 사전에 파악하고 막지 못한 데다 돌발 상황에 대한 준비 태세도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7일부터 이어진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 사망자는 1천100명이 넘었다.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고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집계된 사망자는 4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