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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등 고사목 51만그루 신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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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등 고사목 51만그루 신규 발생

포항·경주·안동·구미 극심 지역 피해목 전체 7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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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알리보TV.경제新聞] 이경록 기자 경북에서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말라죽은 소나무가 51만그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소나무 고사목(재선충 피해 고사목+기타 고사목)이 신규로 51만그루(추정치) 발생했다.

전년도 47만그루보다 8.5% 늘었다.

도는 2022년 신규 고사목을 포함해 이전에 감염됐으나 제거되지 않은 고사목 91만그루(2022년 연말 기준)와 올해 새로 재선충병이 발생한 51만그루 가운데 58만그루를 올해 상반기에 제거했으며 이달부터 26만그루를 파쇄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나머지 58만그루를 없앨 방침이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미발생 울릉과 2019년 청정지역으로 환원된 영양을 제외한 20개 시군에 재선충병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포항 구룡포 해안지역과 안동댐·임하댐 일원에서 고사목이 많이 발생하는 등 포항, 경주, 안동, 구미 등 극심 지역 피해목이 도내 전체의 71%를 차지한다.

도는 지구 온난화로 고사목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져 신규 피해목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온난한 겨울과 고온 건조한 봄철 날씨로 매개충 밀도가 높아지고 감염 증상이 이듬해부터 나타나 초기 발견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도는 재선충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피해 면적을 줄이기 위해 집중 발생지역 외곽 방어선을 중심으로 방제를 추진하고 울진 금강송 군락지와 백두대간 지역 보호를 위한 저지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피해 정도가 극심한 지역인 포항, 경주, 안동과 심한 지역인 구미, 중간 정도인 영덕, 고령, 상주에도 고강도 방제를 시행해 피해 정도를 한단계씩 낮출 계획이다.

피해 정도가 경미한 경산, 청송, 예천, 봉화 발생 지역도 집중적으로 방제해 청정지역을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난달 유관기관과 회의를 열고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날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방제 시공·감리 현장 근로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 품질향상 실천 결의대회를 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기후 온난화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면서 발생 면적과 피해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제 관리할 수 있는 수준 이하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