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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 수요 늘어난다…아리수 7천억 들여 정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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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수돗물 수요 늘어난다…아리수 7천억 들여 정수 강화

올해 하루 평균 305만t 생산…수영장 813개 분량·1인당 352L 제공
인접 4개 도시에 물 공급…"고도정수처리 강화, 안전성·물맛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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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알리보TV.경제新聞] 이미순 기자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하루 평균 생산량이 305만t(톤)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민은 1명당 하루 평균 301L의 물을 공급받는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수돗물 수요에 대응해 2043년까지 고도정수처리 시설 용량을 현재 하루 최대 380만t(톤)에서 415만t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수돗물 생산 실적과 정수시설 용량 증설 계획을 밝혔다.

올해 가장 많은 수돗물을 생산한 날은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된 7월 21일로 생산량은 331만t(톤)이었다. 이날 최고기온은 34.3도였다.

이날 생산량은 서울시민 1인당 약 352L(리터)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2L짜리 병물 176개에 달한다.

또 올해 8월 31일 기준 서울시의 하루 평균 수돗물 생산량은 305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장 약 813개에 물을 가득 채웠을 때와 비슷한 양이다.

메가시티 서울의 하루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은 총 380만t이다.

서울시는 아리수 생산과 공급을 위해 6개의 정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시의 인구는 줄고 있지만, 수돗물을 사용하는 수전 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을 공급하는 총괄 수전 수는 현재 226만2천942개로, 이를 통해 서울시 446만9천158세대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서울시민은 1인 일 평균 301L의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평균 288L를 소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생산한 물을 인접한 도시에도 공급해 수돗물로 '물 동행'을 실현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 구리·남양주·하남·광명시 총 4개 시 일부 지역에 하루 12만8천228t의 아리수를 약 65만6천명에게 공급하고 있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수돗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43년까지 총 7천452억원을 투자해 고도정수처리 시설 용량을 현재 하루 최대 380만t에서 415만t까지 확충한다.

고도정수처리는 일반 정수처리 과정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숯) 흡착 과정을 더한 것으로 수돗물에서 나는 특유의 맛과 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은 광암과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진행한다.

현대화는 광암정수센터에서 2028년까지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암사정수센터 2027∼2033년, 구의정수센터 2032∼2038년, 영등포정수센터 2037∼2043년 등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권민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은 "서울 내 1인가구 증가와 수도권 인구 증가로 수돗물 수요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며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노후화한 상수도 시설을 관리해 수돗물의 질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2043년까지 약 7천5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위기 상황이지만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과 현대화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뿐 아니라 안전성 확보와 물맛 향상에도 지속해 투자하고 있다. 매년 수질검사 항목을 추가해 350개까지 강화했으며, 올해도 신규 감시 항목 추가 선정을 위한 연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아리수의 수질검사 항목은 350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개 항목의 2배 수준이다. 또 환경부가 정한 '먹는 물 수질 기준'의 60개 항목의 약 6배에 달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정수센터는 서울시민에게 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서울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면서 "고도정수처리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