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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육환경 만족도 48.5%…2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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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울산 보육환경 만족도 48.5%…2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상승

청년 43.5% "결혼에 긍정적"…42.7%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아"
시민 2명 중 1명 "최근 내 삶에 만족"…11점 만점에 평균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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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주말, 봄나들이 즐기는 가족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리보TV.경제新聞] 홍정애 기자 울산시민의 보육환경 만족도가 2년 전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시민의식과 생활 실태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사회조사 결과 중 교육·정보통신·여가활동·시민의식 분야에 해당하는 내용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총 191개 조사구 3천82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울산시에서 미취학아동이 있는 가구의 28.5%가 보육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1년(22.0%)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구·군별로는 동구가 59.6%로 가장 높았고, 북구(49.5%), 남구(46.5%), 울주군(45.2%), 중구(42.5%) 순이었다.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보육 정책으로는 '보육(교육)비 지원 확대'가 32.6%로 가장 높았다.

'보육(교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이 20.9%, '수요에 맞는 보육(교육)시설 확충'이 16.9% 등이었다.

일과 개인생활 중 우선순위를 묻는 문항에서는 '비슷하게 생각한다'가 44.6%로 가장 많았고, 개인생활을 우선시한다는 응답이 35.0%,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이 20.5% 순으로 이어졌다.

'일을 우선시하는 편이다'는 응답은 남성이 여성보다 13.0%P 높았고, '개인생활을 우선시하는 편이다'는 응답은 여성이 남성보다 17.6%P 높아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혼에 대한 청년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유보적으로 보는 청년도 많았다.

19∼39세 청년의 43.5%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42.7%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8%,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49.0%)이 여성(36.6%)에 비해, 연령별로는 30대(46.6%)가 20대 이하(40.2%)에 비해 결혼에 더 긍정적이었다.

기혼인 경우 54.1%가 결혼에 대해 긍정 응답했으나 미혼은 37.0%에 그쳤다.

15세 이상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결혼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결혼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26.3%, 없다는 응답은 27.8%였다.

지난해 대비 결혼계획 '있음'은 2.5%P 감소했고, '없음'과 '잘 모르겠음'은 각각 0.2%P와 2.2%P 증가했다.

40대 이하 울산 시민 57.2%는 향후 자녀를 가질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명 이상 자녀를 가질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4.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0%였다.

출산을 기피하는 주된 이유로는 '현재 자녀 수에 만족'이 52.6%로 가장 높았고,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16.5%), '나이가 많아서'(12.2%), '무자녀 생활의 여유 및 편함'(8.2%)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민 절반은 최근 자기 삶에 만족하는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자기 삶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0.1%가 총점 11점 중 6점 이상을 매겨 만족하는 편이라고 했고, 36.8%는 척도 중간인 5점(보통), 13.0%는 4점 이하(불만족하는 편)이라고 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6.0점으로 지난해(5.7점)에 비해 0.3점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평균 5.6점 이하로 특히 낮았다.

삶의 만족도는 학력이 높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기혼자(6.2점)는 미혼자(5.9점)보다 상대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 결과는 울산의 생활 실태 및 의식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며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수립하는 근거 기반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