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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쉬었음' 10명중 3명 원하는 일자리 찾기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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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30세대 '쉬었음' 10명중 3명 원하는 일자리 찾기 어려워서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역대 최저…나홀로 사장님 437만명

          image02.png

일자리를 찾아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리보TV.경제新聞] 김창권 기자 이른바 '쉬었음' 청년(15∼29세) 가운데 10명 중 3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쉬었음'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쉬고 있는 이들을 뜻한다.

40대부터는 '쉬었음' 사유로 몸이 좋지 않았다는 비중이 40%대를 차지하는 등 연령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쉬었음 10∼30대 '일자리' vs 40대 이상 '몸 안 좋아'

1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6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3천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활동 상태는 가사(36.5%), 재학·수강 등(20.4%), 연로(15.6%), 쉬었음(14.4%) 등 순이다. 남자는 쉬었음(30.6%), 여성은 가사(55.9%)가 가장 많았다.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보다 8만3천명 늘어난 232만2천명이다.

60대가 5만2천명 늘었고 20대와 30대도 각각 2만8천명, 3만8천명 증가했다. 70세 이상은 3만6천명, 15∼19세는 6천명 줄었다.

        image03.png

연령계층별 쉬었음의 주된 이유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왜 쉬었는지'를 연령대별로 분석했다. 10∼30대와 40대 이상에서 특징이 달랐다.

15∼29세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32.5%로 가장 많았다. 비슷한 사유인 '일자리가 없어서'도 7.3%로 집계됐다.

'다음 일 준비를 위해 쉬고 있음'(23.9%), '몸이 좋지 않아서'(18.2%)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가 30.0%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29.9%)를 근소하게 앞섰다.

'다음 일 준비를 위해 쉬고 있음'과 '일자리가 없다'가 각각 16.8%, 8.3%로 뒤를 이었다.

40대, 50대, 60세 이상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 쉬었다는 비중이 45.7%, 48.0%, 41.0%로 40%대를 차지하고 가장 비중이 컸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는 40대에서 27.2%, 50대에서 12.9%, 60세 이상에서 10.2%였다.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다'도 13.1%, 33.2%로 사유별로 2번째로 비중이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령층이 낮으면 일과 관련된 사유가 많았고, 고령층일수록 몸이 좋지 않다거나 이전에 하던 일을 마치고 다음 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쉬는 것처럼 나타났다"고 말했다.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41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천명 줄었다.

1년 이내 취업·창업희망자 중 시간제 희망자 비중(25.7%)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이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확대 등으로 비경제활동인구 규모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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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시장 상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 나홀로 사장님 437만명, 15년 만에 최대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는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8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등의 비임금근로자는 67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8천명 늘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4%로 8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자영업자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고용주)는 141만3천명으로 5만9천명 증가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자영자)는 3만4천명 증가한 437만명으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산업별로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 154만명(22.9%), 도소매업 112만 7천명(16.8%), 숙박·음식점업 87만4천명(13.0%), 운수·창고업 74만명(11.0%) 순으로 많았다.

건설업(3만6천명), 제조업(3만1천명) 등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도소매업(-5만1천명), 농림어업(-7천명), 예술·스포츠(-6천명) 등에서 감소했다.

고용주는 숙박·음식점업, 제조업에서 각각 2만6천명, 2만5천명 늘었다.

자영자는 건설업, 농림어업에서 2만5천명, 2만4천명씩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평균적으로 사업 또는 일자리를 15년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증가한 수준이다.

고용주는 지난해와 같았고 자영자는 3개월 증가, 무급가족은 6개월 늘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현재 사업체(일)를 계속 유지할 계획은 86.8%, 일을 그만둘 계획은 5.3%로 조사됐다.

현재 사업체(일)를 그만둘 계획이 있는 자영업자의 주된 이유는 전망이 없거나 사업 부진(41.6%), 개인적인 사유(37.6%), 임금 근로로 취업을 위해(8.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