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보TV.경제新聞] 조경태 기자 = 울산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체결한 '전기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갱신해 앞으로도 전기 공유자전거를 지속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11월 환경오염과 교통혼잡을 줄이고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전기 공유자전거 운영 대수는 1천 대이다.

자전거 이용 요금은 잠금장치 해제비 500원, 1분당 100원이다.

시는 공공에서 설치한 자전거 주차시설을 일부 사용하도록 협조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 자전거 배치와 서비스 운영·관리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자전거 관리·정비·배치에 필요한 인력과 고객센터 운영, 이용자가 의무 가입하는 상해·대물 보험 상품 개발 운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와 지속적 개선책 마련 등 업무를 맡는다.

시에 따르면 전기 공유자전거는 2019년 11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200만건 넘게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비스 운영 지역은 중·남·동·북구 중심 지역과 울주군 일부 지역이다.

이용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자전거 위치를 검색, 신용카드나 카카오페이 등으로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 공유자전거 이용 때 최대 3억원까지 보장되는 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시는 전기 공유자전거 주차 질서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 거점 40개 지역에 주차구역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자전거 이용 휴대용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