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알리보TV.경제新聞] 손상구 기자 = 경북도는 올해 수출 목표를 500억달러로 세웠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세계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무역환경이지만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2023년 수출 추정치인 465억달러보다 많은 500억달러를 올해 수출 목표로 삼고 이를 통해 무역흑자 270억를 달성할 계획이다.
도는 3천여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2억원을 들여 수출시장 직접 개척, 온라인 기반 수출 확대, 수출 비용 절감, 국내외 수출기관과 협업 등에 나선다.
2월 하순부터 동남아, 중국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홍콩, 중국, 필리핀 등 외국 전시상품전에 참가하는 등 품목별 맞춤형 시장 개척사업을 27회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아마존, 이베이, 쇼피, 엣시 등 세계적 온라인몰에 더해 올해부터는 미국 월마트와 러시아 줌 등을 더해 모두 7개 온라인몰에 140개사가 입점할 수 있도록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과 홍보 판매, 배송 등을 지원한다.
구미상공회의소에 설치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는 수출제품 홍보 사진과 외국어 동영상을 촬영해 외국 구매자와 수출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업체별로 연간 수출물류비 1천만원, 외국전시회 개별참가 때 부스임차 및 장치비 1천만원, 수출통합패키시 1천만원, 수출보험 400만원 등을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해외 6개국에 파견한 경북도 해외통상사무소는 경북 상품 수출 확대에 나서고 해외한인무역협회와 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동남아와 유럽에서 경북우수상품전 개최를 지원한다.
이철우 지사는 "작년에는 선진국과 신흥국 경기가 모두 위축되면서 국가와 경북 수출 모두 감소세를 기록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무역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출 500억달러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