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보TV.경제신문] 장영화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노량진6구역(노량진동 302-160번지 일대) 재개발은 A, B로 공사구역으로 나눠 A공구는 GS건설이, B공구는 SK에코플랜트가 맡는다.

구역 내 해체 예정 건축물은 총 320동이다. 7만㎡ 규모의 사업장이지만 모든 건축물이 5층 이하 단독·다세대주택이다.

B공구는 작년 11월 해체공사를 시작해 약 70% 진행했으며, A공구는 이달 착공해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구역의 개발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저층 단독·다세대 밀집 지역에서 복합문화시설 등을 갖춘 지하 4층~지상 28층, 14동, 1천49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구역 내에 동작구 최초로 1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3천㎡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이 들어서며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민선 8기 들어 재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품격 주거지를 조성하는 '동작구형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대방삼거리 북측(대방동 393-66)과 남성역 일대(사당로17길 61)를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연내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노량진6구역 해체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올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동작의 문화·예술 거점이 될 대규모 공연장을 포함해 주민들이 자부심 느끼는 명품단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