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구름많음속초17.4℃
  • 맑음16.2℃
  • 맑음철원17.0℃
  • 맑음동두천17.6℃
  • 맑음파주17.1℃
  • 구름조금대관령11.0℃
  • 맑음춘천17.4℃
  • 맑음백령도13.5℃
  • 맑음북강릉15.4℃
  • 맑음강릉17.2℃
  • 구름조금동해15.4℃
  • 맑음서울18.7℃
  • 맑음인천17.2℃
  • 구름조금원주17.9℃
  • 구름많음울릉도16.1℃
  • 맑음수원15.4℃
  • 구름조금영월15.3℃
  • 구름조금충주16.7℃
  • 구름조금서산14.6℃
  • 구름조금울진15.9℃
  • 구름조금청주17.3℃
  • 구름조금대전15.8℃
  • 구름많음추풍령16.2℃
  • 구름많음안동17.3℃
  • 구름많음상주17.6℃
  • 구름많음포항17.9℃
  • 구름조금군산14.4℃
  • 구름많음대구20.2℃
  • 구름많음전주16.8℃
  • 황사울산18.7℃
  • 구름많음창원19.7℃
  • 구름많음광주16.6℃
  • 흐림부산18.3℃
  • 구름많음통영17.7℃
  • 흐림목포15.3℃
  • 흐림여수19.2℃
  • 구름조금흑산도13.2℃
  • 구름많음완도16.0℃
  • 구름조금고창14.0℃
  • 흐림순천15.7℃
  • 구름조금홍성(예)16.8℃
  • 구름조금15.2℃
  • 구름많음제주16.8℃
  • 구름많음고산16.0℃
  • 구름많음성산16.5℃
  • 구름많음서귀포17.3℃
  • 흐림진주20.2℃
  • 맑음강화17.4℃
  • 구름조금양평18.3℃
  • 구름많음이천17.1℃
  • 구름많음인제14.7℃
  • 구름많음홍천17.2℃
  • 구름많음태백13.1℃
  • 구름조금정선군13.6℃
  • 맑음제천15.8℃
  • 구름조금보은16.2℃
  • 구름많음천안15.7℃
  • 구름많음보령12.9℃
  • 구름많음부여15.8℃
  • 구름많음금산15.8℃
  • 구름조금14.6℃
  • 구름조금부안14.8℃
  • 구름많음임실15.2℃
  • 구름조금정읍14.7℃
  • 구름많음남원16.3℃
  • 구름많음장수15.1℃
  • 구름조금고창군15.2℃
  • 구름조금영광군14.6℃
  • 흐림김해시19.3℃
  • 구름많음순창군16.0℃
  • 구름많음북창원21.1℃
  • 흐림양산시18.4℃
  • 구름많음보성군15.9℃
  • 구름많음강진군17.0℃
  • 구름많음장흥16.3℃
  • 흐림해남16.1℃
  • 흐림고흥16.7℃
  • 흐림의령군17.4℃
  • 구름많음함양군17.9℃
  • 흐림광양시17.8℃
  • 구름많음진도군15.4℃
  • 구름많음봉화14.6℃
  • 구름조금영주17.0℃
  • 구름조금문경17.0℃
  • 구름많음청송군14.9℃
  • 구름많음영덕14.9℃
  • 구름많음의성16.2℃
  • 구름많음구미18.4℃
  • 구름많음영천18.6℃
  • 흐림경주시19.9℃
  • 구름많음거창17.5℃
  • 구름많음합천20.8℃
  • 흐림밀양18.8℃
  • 구름많음산청18.5℃
  • 구름많음거제16.4℃
  • 흐림남해17.6℃
  • 흐림18.9℃
기상청 제공
尹, 돌봄은 대통령의 헌법 책임…'부모돌봄'서 '국가돌봄'으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

尹, 돌봄은 대통령의 헌법 책임…'부모돌봄'서 '국가돌봄'으로'

늘봄학교 주제 민생토론회 개최…"올 하반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
"건전재정 속에서도 충분한 재정 투입…저항 있어도 맞는 방향"

          image14.png

윤석열 대통령, 교육 분야 민생토론회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2.5

[알리보TV.경제신문] 이경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초등학교 교육과 관련, "'부모 돌봄'에서 '국가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9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난 선거 때부터 돌봄과 교육만큼은 국가가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드렸으며,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해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교육 중심은 공교육이 돼야 하고, 공교육 중심은 결국 학교"라며 "좋은 학교시설을 활용한 국가돌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방과 후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전국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재차 확인하며 "올 상반기에는 2천개 학교, 하반기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조만간 늘봄학교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예비 학부모 수요조사에서 응답자의 83.6%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며 "이렇게 모두가 기다리고 계시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잘 추진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 모든 초등학교가 원하면 누구나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 속도를 확실히 높이겠다"며 "지역과 여건에 맞춰 이른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 시간을 늘리고, 무료 프로그램과 저녁 식사 제공 등 부모님들 부담을 덜어드리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가 더 알차게 운영되기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많은 재능기부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국가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방과 후 풀이 죽은 아이들을 내버려 둬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돌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고, 또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함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이라며 늘봄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재차 약속했다.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아무리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이런 데에는 충분히 재정을 투입하고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관심을 갖고 많은 재정을 투입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현장 선생님들, 지역사회, 우리 학부모님들 이런 많은 분의 협력에 의해서만 이게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알아서 케어하던 데에서 공적인 '퍼블릭 케어'로 전환한다는 것은 정말 우리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어려움이 많고 여기에 대한 저항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방향은 이렇게 가야 하는 게 맞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image15.png

늘봄학교 발표듣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에 참석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늘봄학교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