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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한 천연기념물 따오기 5번째 방사…40마리 또 자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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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원한 천연기념물 따오기 5번째 방사…40마리 또 자연으로

현재까지 200마리 자연방사…자연서 번식해 증식 때까지 계속

(창녕=연합뉴스)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경남 창녕군이 4일 창녕군 우포늪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했다. 우리를 나온 따오기가 힘차게 바깥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2.5.4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따오기야, 건강하게 잘 지내/(창녕=연합뉴스)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경남 창녕군이 4일 창녕군 우포늪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했다. 우리를 나온 따오기가 힘차게 바깥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2.5.4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알리보TV⸱경제新聞) 변덕연 기자 = 우리나라에서 멸종한 후 인공증식한 천연기념물 따오기가 또 자연으로 돌아갔다.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경남 창녕군이 4일 우포늪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인공부화 후 케이지(우리) 안에서만 생활하던 따오기가 처음으로 마음껏 하늘로 날아올랐다.

    2019년부터 시작한 따오기 자연 방사는 이번이 5번째.

    2020년까지 매년 봄 따오기를 방사하다 지난해에는 봄·가을 두 번 방사했다.

(창녕=연합뉴스)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경남 창녕군이 4일 창녕군 우포늪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했다. 우리를 나온 따오기가 힘차게 바깥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2.5.4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따오기야, 건강하게 잘 지내/(창녕=연합뉴스)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경남 창녕군이 4일 창녕군 우포늪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했다. 우리를 나온 따오기가 힘차게 바깥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2.5.4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올해 자연에 풀어준 따오기 40마리 중 암컷은 22마리, 수컷은 18마리다.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 생태를 관찰해온 창녕군은 암컷 따오기에 부착한 위치추적기가 교미에 장애를 주는 것을 확인했다.

       기자모집.png


    창녕군은 자연번식이 잘 이뤄지도록 주로 수컷 중심으로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풀어줬다.

    복원센터에서 태어나고 자란 따오기는 사료와 미꾸라지에만 익숙하다.

    잘 움직이지 않고 표면이 돌처럼 딱딱한 우렁이, 조개는 먹이로 인지하지 못한다.

    창녕군은 최근 풀어줄 따오기를 대상으로 먹이 인지 훈련을 시켜 중국산 왕우렁이를 먹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창녕군은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왕우렁이, 황소개구리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창녕=연합뉴스)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경남 창녕군이 4일 창녕군 우포늪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했다. 한정우 창녕군수 등 행사 참가자들이 따오기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5.4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따오기야, 잘 크거라/(창녕=연합뉴스)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경남 창녕군이 4일 창녕군 우포늪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했다. 한정우 창녕군수 등 행사 참가자들이 따오기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5.4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이번처럼 40마리씩, 창녕군이 5회에 걸쳐 날려 보낸 따오기는 200마리.

    창녕군은 100마리 이상이 야생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성진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박사는 "자연에 적응하지 못해 죽거나 수리부엉이, 참매 등 맹금류, 담비, 삵, 들개 등 포유류한테 잡아먹힌 따오기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방사한 암수가 짝을 맺어 새끼가 태어나는 등 자연번식도 시작됐다.

    자연으로 돌아간 따오기 대부분은 우포늪을 중심으로 창녕군에 산다.

    몇몇 따오기는 300㎞나 떨어진 강원도 영월군, 수십㎞ 떨어진 창원시, 진주시, 전북 남원시 등에서 관찰되기까지 했다.

    따오기는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으로 시작하는 동요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흔한 철새였다.

    그러나 포획, 서식지 훼손 등으로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복원사업을 하는 지금도, 천연기념물 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생물일 정도로 개체 수가 적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08년 람사르 총회를 유치한 것을 계기로 2006년부터 따오기 복원을 추진했다.'

2019년 야생에서 부화에 성공한 따오기.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창녕 야생 따오기 자연부화 성공/2019년 야생에서 부화에 성공한 따오기.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중국이 한중정상회담 기념으로 2008년 따오기 4마리를 우리나라에 기증하면서 복원사업이 마침내 현실화했다.

    낙동강 수계에 속한 국내 최대 내륙습지 우포늪은 따오기 복원에 적지다.

    여기다 멸종위기종을 되살리겠다는 창녕군과 정부 의지가 맞아떨어졌다.

    복원사업 최종 목표는 우리 땅 곳곳에서 따오기가 자연 정착하는 것이다.

    따오기 복원사업을 일찍 시작한 중국은 따오기가 3천여 마리, 일본은 1천여 마리에 이른다.

    창녕군은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스스로 번식해 개체 수가 늘어날 수 있을 때까지 인공증식·자연 방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그래픽]
    2021년 따오기 야생부화 성공/[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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