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보TV⸱경제新聞) 변덕연 기자 = 경남 진주 원도심 전통시장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4일 진주시에 따르면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도심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트로트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중앙·논개시장 가족요리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5일에는 대관문아케이드 트로트 페스티벌, 11일에는 로데오거리 상점가에서 인기 유튜버 창현이 진행하는 거리노래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가족 요리 경연대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가족 10팀이 전통시장에서 산 음식 재료로 경연장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요리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조리 시간에 깜짝 경매,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이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는 5일 예정한 트로트 페스티벌에는 인기가수 홍진영, 박구윤, 배진아, 황혜림 등을 초청해 펼쳐진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방문 고객에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11일 로데오거리 상점가에서는 도심캠핑 체험 및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 행사로 '창현의 거리노래방'과 축하공연이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원도심 내 침체해 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골목상권 개선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