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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 가는 치아관리…부모가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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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 가는 치아관리…부모가 롤모델"

"칫솔질 익힐 때 전동칫솔은 보조수단 바람직…만 1세 이전 치과검진 해야"

치과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알리보TV경제新聞) 변덕연 기자 이제 막 이가 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올바른 구강 위생관리 습관을 길들이는 건 부모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양치질, 치실 사용, 치과 치료 등에 이르기까지 좋은 습관이 몸에 밴다면 커서도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소아치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바람직한 구강 위생관리 습관을 갖게 하려면 부모가 평소 올바른 행동을 보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첫 치아가 나오기 전 단계 아이의 구강 관리는 끓인 물에 적신 거즈를 손가락에 감고 입안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닦아주면 된다.

이후 첫 치아가 나오고 나면 원칙적으로 바로 칫솔질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치아 개수가 많지 않을 때는 실리콘 재질의 손가락 칫솔을 사용하다가 어금니가 나온 후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치과 김미선 교수는 "칫솔은 특정 종류보다 아이의 발달 연령과 구강 크기에 맞는 크기를 사용하면 된다"면서 "전동 칫솔의 경우 사용하는 게 나쁘지는 않지만, 양치질 습관을 길러 주려면 전적으로 전동 칫솔에 의존하기보다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를 닦아줄 때 부모의 자세도 중요하다.

아이의 구강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자세에서는 아이의 입안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닦이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치과에서 검진 의자에 눕듯이 바닥에 아이를 눕히거나, 아이를 뒤쪽에서 포옹하듯이 안고 내려다본 상태에서 칫솔질하면 빠트린 부분 없이 구석구석을 꼼꼼히 닦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스스로 이를 닦고 싶다고 한다면 좋은 양치 습관을 들이기 위해 혼자 닦도록 하고, 마무리로 부모가 다시 닦아주면 좋다. 보통 첫 번째 영구치인 큰 어금니가 모두 나오는 초등학교 2학년 정도까지는 아이 스스로 정확한 칫솔질을 할 수 없으므로 도와주는 게 바람직하다.

어금니가 다 나오기 전에도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거나 아이가 불편감을 나타내면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두 개의 유치 어금니가 다 나오고 난 다음부터는 양치질 후에 치실 사용이 꼭 필요하다. 치실은 아이가 좋아하고, 사용하기 편한 종류로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아이가 처음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 시기는 원칙적으로 첫 치아가 나오는 시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때 치과를 바로 방문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 만큼 늦어도 만 1세 이전에 치과를 방문하는 게 권장된다.

김 교수는 "첫 치아가 나온 뒤에는 치아가 나는 과정이 올바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구강위생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상담을 받아 보고 정기 검진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영유아 구강 건강검진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기가 태어나고 생후 14일에서 71개월 기간에 건강검진은 총 8회, 구강검진은 총 4회 무료로 진행된다. 구강검진은 구강 문진 및 검진, 구강 보건 교육으로 이뤄져 있으며 1차는 18~29개월, 2차는 30~41개월, 3차는 42~53개월, 4차는 54~65개월 사이에 받으면 된다.